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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루 “신발을 샀더니 본드자국?”반품 배송비를 소비자에게 전가한 황당한 경험 – 꼭 읽고 조심하세요!

by 홍익소녀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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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신발을 구매한 후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저와 같은 피해를 겪는 분이 다시는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상세히 기록하겠습니다.
 


 

🛍 1. 사건의 시작 – 인터넷 쇼핑몰에서 신발 주문

 
일상용으로 신을 신발을 찾던 중, A쇼핑몰(또는 오픈마켓)을 통해 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주문했습니다.
브랜드 상품은 아니지만 상세페이지 사진도 깔끔했고, 후기 평점도 나쁘지 않아 의심 없이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shoemaru.com/shop/shopdetail.html?branduid=444183&search=&xcode=016&mcode=001&scode=&GfDT=bmx4W1w%3D

슈마루 [크레사클래식페니로퍼(2cm)]

슈마루 [크레사클래식페니로퍼(2cm)]  

www.shoemaru.com

 
 

  • 상품명:크레사클래식페니로퍼(2cm)
  • 가격: 41,800원40% 25,100원 (제가 구입당시 27,200원)
  • 주문일: 2025년 4월 20일
  • 배송은 아주 느린편이었습니다. 5.11일 경 수령 
  •  

 
 


 

❗ 2. 문제 발생 – 개봉 직후부터 이상 징후

 
박스를 열고 신발을 확인하는 순간, 육안으로도 명확하게 보이는 하얀색 본드처럼 굳은 자국이 신발 옆면에 붙어 있었습니다.
손으로 톡톡 털어보아도 떨어지지 않았고, 천으로 닦아보려 하니 신발 표면이 손상될까 우려되어 그만두었습니다.
이물질의 상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흰색 고체 형태로 굳어 있음
  • 점성이 있어 눌러붙은 듯한 상태
  • 위치: 신발의 겉면(가장 눈에 띄는 부위)

 
명백하게 착용 전부터 존재하던 공정상의 문제 혹은 보관/포장 불량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3. 판매자와의 연락 – 책임 회피

 
즉시 판매자에게 사진과 함께 문의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테이프로 톡톡 두드리면 지워집니다."
"미세한 본드자국~~~."
"반품은 가능하지만, 왕복 배송비는 고객님이 부담하셔야 합니다."

제품 하자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꼈습니다.
분명 제가 요청한 것은 **단순 변심 반품이 아닌 ‘초기 하자에 따른 환불’**이었고,
이런 경우에는 [전자상거래법 제17조]에 따라 판매자가 반품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4.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1. 초기 하자는 소비자 책임이 아닙니다

물건을 개봉했을 때 이물질, 흠집, 봉제 불량, 마감 불량 등 제조상 결함이 발견되면 ‘초기 하자’로 간주됩니다.
이때는 소비자가 배송비를 부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2. 테이프로 제거 가능하다는 주장은 무의미

판매자가 말하길, "테이프로 제거 가능하니 괜찮다"라고 했지만,
소비자가 상품을 손상시킬 우려를 감수하며 청소를 시도해야 하는 상품은 ‘불량’으로 봐야 합니다.
게다가 그 말이 사실인지 입증도 안 되는 상황에서, 배송비를 떠넘기는 것은 매우 부당합니다.
 

3. 반품 배송비 전가 시, 한국소비자원 신고 가능

‘1372 소비자상담센터’ 또는 ‘공정거래위원회 전자상거래팀’에 민원을 넣으면,
반품 비용의 책임 소재에 대해 판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372 소비자상담센터 바로가기
 


 

📢 5. 다른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이런 일은 저 하나의 사례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가가 낮은 제품일수록, "그냥 넘기자"는 소비자의 심리를 악용해
불량 상품을 보내놓고 반품 비용까지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판매자가 존재합니다.
소비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 인터넷 쇼핑몰 구매 시 체크리스트

 

  1. 수령 즉시 상품 상태 사진 촬영
  2. 하자 발견 시 문자, 메신저, 쇼핑몰 1:1 게시판 등을 통한 기록 남기기
  3. 반품 배송비를 청구당한 경우, 배송비 입금 전 ‘소비자원 신고’ 검토
  4. 후기 작성 시 정확히 문제점을 남겨 다른 소비자에게 알리기

 


 

✍️ 6. 결론 – 소비자 권리는 스스로 지켜야 한다

 
이번 경험은 단순히 몇 천 원짜리 배송비 문제가 아닙니다.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당하고, 그 위에 또 다시 비용을 요구받았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같은 피해를 보는 분이 없도록
저는 이 글을 구글, 블로그, 후기 사이트, 커뮤니티 등에 올릴 예정이며,
소비자상담센터에 신청한 상태입니다. 후기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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