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한복판,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감성적인 북카페 더숲 초소책방.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 잔의 커피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이곳은, 종로구 인왕산로 172, 정확히는 구 통일초소가 있던 자리에 위치해 있어 그 자체로도 역사가 숨 쉬는 공간입니다.
오늘은 나의 힐링 장소이자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더숲 초소책방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 위치 및 찾아가는 길
더숲 초소책방
📍 주소: 서울 종로구 인왕산로 172
🚶♀️ 접근성: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15~20분 소요
🅿️ 주차: 인근 주차 공간은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 권장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이 책방은, 경복궁역과 독립문역 사이에 있으며 인왕산 등산로 초입과도 이어져 있어, 가볍게 산책 후 들르기 좋은 장소입니다. 언덕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아담하고 고즈넉한 감성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
☕ 메뉴 – 심플하지만 따뜻한 구성
더숲 초소책방은 커피를 비롯한 몇 가지 음료와 간단한 베이커리류를 제공합니다.
직접 로스팅한 듯한 깊고 깔끔한 맛의 아메리카노가 특히 인상적이었고, 간단한 디저트 메뉴들은 매일 구성이 조금씩 바뀌는 듯합니다.
🔸 대표 메뉴
• 핫 아메리카노 – 5,000원
• 아이스 아메리카노 – 5,500원
• 밀크티 – 6,000원
• 레몬에이드 – 6,000원
• 오늘의 빵 – 가격 변동 (40% 할인된 베이커리 제공도 있음)
어제 방문했을 때는 운 좋게 어제 남은 빵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저는 그 중에서도 아몬드 크루아상을 선택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
🌿 공간 & 뷰 – 인왕산이 품은 책방

책방은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1층은 주문 및 책 판매 공간, 2층은 조용한 독서 및 카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2층의 감성 공간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2층 창밖의 뷰였습니다.
바위와 꽃, 그리고 운 좋게 마주한 나비들이 만들어낸 풍경은, 그 자체로도 한 편의 시 같았어요.
책 한 권 들고 앉아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평온함이 느껴졌습니다.
• 바깥에는 작은 테라스도 있어 날씨가 좋을 땐 바람 맞으며 커피를 마시기 딱 좋아요.
• 내부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흘러가는 시간 속에,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 책과 함께 하는 여유
더숲 초소책방은 단순한 북카페가 아닌, ‘책을 통한 치유’를 지향하는 공간입니다.
실제로 다양한 장르의 책이 구비되어 있으며, 큐레이션도 잘 되어 있어서 우연히 손에 든 책이 마음을 울리기도 했어요.
책장을 넘기며 커피를 마시고, 창밖을 바라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이 조화로운 흐름이 이 공간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
🌳 힐링 포인트 요약
• ✔️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입지
• ✔️ 조용하고 아늑한 2층 북카페 공간
• ✔️ 자연과 바위, 꽃, 나비가 어우러진 감성 뷰
• ✔️ 커피와 어울리는 담백한 베이커리
• ✔️ 할인 빵으로 작은 즐거움까지 더한 디테일
• ✔️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
⸻
📝 방문 후기 요약
서울에서 이 정도로 고요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은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혹은 머릿속을 정리하고 싶은 날, 조용히 책 한 권 들고 올라가기 좋은 곳이에요.
커피 한 잔, 그리고 조용한 힐링의 시간.
더숲 초소책방은 그런 시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
'나에게 선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초구 피자 맛집 추천 – 주토피아 서울에서 경험한 컨템포러리 수레바퀴 핏쟈의 진수 (3) | 2025.06.29 |
---|---|
서울 한강 야경과 맥주 한잔의 여유, 세빛둥둥섬 채빛섬 비어가든 후기 (5) | 2025.06.29 |
북한산 둘레길 10구간 내시묘역길 +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도심 속 힐링코스 완전 정복 (11) | 2025.06.29 |
서울역 스테이크 맛집 놉스(NOPS) 솔직 방문 후기|분위기 좋은 와인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 추천 (6) | 2025.06.12 |
🌟 사당역 보양식 맛집 | 바오로 흑염소 농장 (사당점) 솔직 방문후기 (5) | 2025.06.08 |